2025년 FIFA U-17 남자 월드컵이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11월 3일부터 2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우리나라 U-17 대표팀이 6년 만의 8강 진출을 목표로 출전합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리틀 태극전사’들은 강팀들과의 맞대결 속에서도 조직력과 실리 축구를 앞세워 새로운 역사를 준비 중입니다. 조별리그 일정, 중계방송 일정등에 대해서 알아 보도록하겠습니다.
목차
조별리그 일정 & 중계 안내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F조에 편성되어 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와 한 조를 이루었습니다.
모든 경기는 FIFA+ 공식 플랫폼에서 생중계되며, SBS스포츠와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제공됩니다.
| 대한민국 경기일 | 상대국 | 시간 | 중계방송 채널 |
| 11월 4일(화) | 🇲🇽 멕시코 vs 🇰🇷 대한민국 | 22:00 | FIFA+, SBS스포츠, 유튜브 |
| 11월 8일(토) | 🇨🇭 스위스 vs 🇰🇷 대한민국 | 00:15 | FIFA+, SBS스포츠, 유튜브 |
| 11월 10일(월) | 🇰🇷 대한민국 vs 🇨🇮 코트디부아르 | 21:30 | FIFA+, SBS스포츠, 유튜브 |
세 경기는 모두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 존(Aspire Zone)**에서 진행되며,결승전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백기태호, ‘실리 축구’로 8강 도전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공격보다 수비에 강점을 둔 팀입니다.감독은 “공격보다 수비가 강한 팀으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현실적인 목표로 조별리그 통과를 제시했습니다. 대표팀은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국내 훈련을 마친 뒤,두바이 전지훈련을 거쳐 카타르로 이동했습니다.
수원FC, 수원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고,타지키스탄(5-0), 볼리비아(2-0)와의 평가전에서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전술 핵심: ‘조직적 수비’와 효율적 압박
이번 대표팀의 중심 전략은 ‘조직력’입니다.무리한 전방 압박보다는 90분 내내 라인 유지와 협력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에서는 창의적인 전개와 결정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조별리그에서 1승 1무 이상을 거둬야 32강 진출이 가능한 만큼,백 감독은 “멕시코와 스위스전에서 절대 패하지 말자”는 내부 목표를 세웠습니다.
첫 경기인 멕시코전이 사실상 8강 도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주목해야 할 리틀 태극전사
이번 대표팀에는 재능과 잠재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 김예건(전북현대) : 공격형 미드필더, 세밀한 패스와 찬스 메이킹 능력 탁월
- 김은성(대동세무고) : 아시안컵 팀 내 최다 득점자, 폭발적인 스피드와 돌파력
- 구현빈(인천Utd) : 주장, 중앙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겸하는 리더형 자원
이들은 개성보다 팀워크 중심의 플레이로 백기태 감독이 강조하는 ‘강한 집단의 축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대회 형식 변화와 한국의 목표
2025년부터 U-17 월드컵은 격년제 → 매년 개최로 전환되었습니다.또한 참가국이 24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며 대회 규모가 두 배로 커졌습니다.
조별리그는 12개 조로 나뉘며, 각 조 1·2위 팀과 성적이 좋은 3위 8개 팀이 32강 진출 자격을 얻습니다.
한국의 최고 성적은 1987년, 2009년, 2019년의 8강 진출이며,직전 2023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는 아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명예 회복전이 될 전망입니다.
대회 전체 일정(결승까지의 로드맵)
| 경기 대진 | 대진 일정표 |
| 조별리그 | 11.3 ~ 11.13 |
| 32강 | 11.15 ~ 11.17 |
| 16강 | 11.19 ~ 11.21 |
| 8강 | 11.23 ~ 11.24 |
| 4강 | 11.25 |
| 결승 | 11.27 |
이번 대회는 모든 경기가 도하 지역 내에서 열리는 콤팩트 월드컵으로,이동 피로도가 적어 선수들의 경기력 유지에 유리한 환경입니다.
마무리
2025 FIFA U-17 남자 월드컵은 한국 축구의 미래 세대가 세계 무대에서 검증받는 무대입니다.백기태호는 화려한 공격 대신 냉철한 수비와 효율성을 무기로멕시코, 스위스,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6년 만의 8강 신화 재현에 도전합니다.
끈질긴 집중력과 팀워크로 무장한 리틀 태극전사들이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